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甛蜜蜜

  • The Forger

    2023.01.23 by Simon_

  • Annie Ernaux _Regarde les lumières mon amour

    2023.01.23 by Simon_

  • Tim O’Brien _ Les Choses qu’ils emportaient

    2023.01.15 by Simon_

  • John Berger _ Hold Everything Dear

    2023.01.15 by Simon_

  • 이민가면 행복하냐고 묻는 당신에게 _ 장혜진

    2023.01.03 by Simon_

  • 캐시 박 홍 _ 마이너 필링스

    2022.12.06 by Simon_

  • Sophie Van der Linden _ La fabrique du monde

    2022.12.05 by Simon_

  • 박상미 _ 나의 사적인 도시

    2022.12.03 by Simon_

The Forger

https://www.nytimes.com/video/opinion/100000004683722/the-forger.html?smid=tw-share Video: Opinion | The Forger As a teenager, Adolfo Kaminsky saved thousands of lives by forging passports to help children flee the Nazis. He spent his life helping others escape atrocities around the world. www.nytimes.com As a teenager, Adolfo Kaminsky saved thousands of lives by forging passports to help childr..

甛蜜蜜/Article, Film 2023. 1. 23. 06:33

Annie Ernaux _Regarde les lumières mon amour

Annie Ernaux _Regarde les lumières mon amour 제목만으로는 전혀 내용을 유추할 수 없는 책이었다. Poche버전의 일러스트를 보고 궁금해서 들춰본 책뒷표지의 설명을 읽고 궁금해진 책이다. 르포타쥬 성격이 드러나는 것 같다가도 작가의 에세이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다. 작가의 말마따나 교외의 커다란 슈퍼마켓에서 거장의 문학이 탄생하진 않았을만큼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장소는 아니다. 아니에르노는 이 책을 쓰기 위해서 원래부터 장보러 다니던 Auchan이지만 사람들을 더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한다. 나도 장을 보면서 계산대 앞사람의 장바구니를 훔쳐보는 일을 오래전부터 즐겨왔다. 아무런 재료없이 딸랑 스파게티면과 소스만 일주일치 사가는 남자. 술병이 가득찬 카트. 초록색 BIO로고가..

甛蜜蜜/영혼의 방부제◆ 2023. 1. 23. 06:29

Tim O’Brien _ Les Choses qu’ils emportaient

Tim O’Brien _ Les Choses qu’ils emportaient 원제는 The Things They Carried인데 한국번역본과 불어번역본도 같은 제목이다. 소설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이 직접적으로 묘사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들이 가지고 다닌 어떤 신념이나 마음이라고 하면 더 설득력이 있을 법 하다. 전쟁소설을 즐겨읽는 편은 아닌데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전쟁이 끝나고 고향에 돌아와서 수십년이 지난 후에도 어떤 그림자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책등에 숨어서 과거의 시간들을 바라보는 시점으로. 남자친구 Mark Fossie를 따라 전쟁터에 따라온 굳어있는 멍청한 바비인형 같았던 Mary Anne이 자립적인 인격체로 변해가는 묘사가 나오는 부분이 무척 좋았다. 너무 먼 ..

甛蜜蜜/영혼의 방부제◆ 2023. 1. 15. 05:59

John Berger _ Hold Everything Dear

이 책은 몇년 전 로스앤젤레스에서 구매했는데 유명하지도 않고, 번역되지도 않은 책이라 존재도 모르던 책이다. 존버거의 책은 전부 다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사진 속 게티센터에서 천천히 몇 장 읽은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높은 지대에 근사한 기둥으로 둘러쌓인 건축가의 감각적인 장소에서. 이 장소가 주는 고요함이 책보다 더 묵직했다. 두번째 사진은 그로부터 몇년 후 미국과 베트남, 다시 파리로의 여행을 함께 한 이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던 날. 마리옹을 기다리던 꺄브에서.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수전손택이나 롤랑바르트와 나란히 놓여있었을 법한 큰 갤러리의 예술비평 서가에 꽂혀있던 책이였던 것 같다. 나는 그의 팬이기도하고 그의 아포리즘은 한국어와 영어 원서로도 익숙해서 읽지 않은 책을 읽는 중인데도 이..

甛蜜蜜/영혼의 방부제◆ 2023. 1. 15. 05:39

이민가면 행복하냐고 묻는 당신에게 _ 장혜진

브런치로 쓰인 글을 엮은 책이다. 오래 전에 브런치 사이트에서 공개된 글을 다 읽고도 종이책으로 더 읽을 것이 없나 궁금해서 이 책을 주문했다. 한참 전에 읽은 에피소드들은 다시 읽어도 재미있었고 전업작가가 아닌 작가의 글이라 더 날 것의 생기가 있었다. 큰 출판사에서 펴낸 책이 아니기 때문에 오탈자도 종종 눈에 띄는 그런 텍스트였지만 그럼에도 잘 읽었다. 이러나 저러나 결국 나도 해외에서 체류하고있는 이민자로써 공감되는 스토리도 많았고 누군가의 수많은 인생들의 민낯을 보니 어쩐지 애틋하다. 한 번은 고등학교 동창이 "태어난 애나 부모나 다 힘들고 피곤한데 낳지 말지 그랬니.."라고 하더군요. 허물없는 사이라고 생각하고 한 말이었겠죠? 그런데 제가 그자리에서 이렇게 받아쳤어요. "나도 내가 장애아 엄마가..

甛蜜蜜/영혼의 방부제◆ 2023. 1. 3. 06:43

캐시 박 홍 _ 마이너 필링스

캐시 박 홍 _ 마이너 필링스 서구권에 사는 아시아인의 감정을 너무 노골적으로 표현해서 내 마음 또한 벌거벗게 만드는 그런 책이다. 언젠가부터 든 생각인데 나와 똑같이 생긴 한국사람들 속에 섞여서 성장을 하고, 독립된 자아가 형성되고 나서 외국에 나온 걸 다행이라고 여겼다. 여기서 태어나서 남들과는 다르다는 실마리로부터 시작해서 내 자아를 찾는 건 얼마나 혼란스러울까. 성인이 된 나에게도 어려운 일인데. 소수적 감정, 마이너필링스는 이런 특수한 감정들을 묘사하는 이를테면 앙금의 덩어리다. 이민 초반에 불어를 잘 못하던 시기에 나의 앙금과 분노는 곪을대로 곪아있었다. 지금은 할 말은 하고 넘어가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도, 말이 아닌 눈빛과 정황만으로도 상황이 정립되는 그런 일련의 일상이 생기기 마련이다. 마..

甛蜜蜜/영혼의 방부제◆ 2022. 12. 6. 07:11

Sophie Van der Linden _ La fabrique du monde

아뜰리에 근처의 서점에서 독서잡지를 훑어보다가 눈에 들어온 책이다. 주문하고 한참뒤에 읽기 시작해서 어떤책인지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La fabrique du monde라는 제목처럼 중국의 의류공장에서 일하는 어린 소녀의 이야기다. 이런 성격의 책으로 읽었던 것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레슬리창의 책은 르포타쥬 성격을 갖고 중국의 공장을 묘사했지만 이 책은 소설형식으로 공장에서 일하는 소녀를 그렸다. 1인칭 화자의 목소리를 낼 때에는 중국작가가 쓴 것이 아닐까 착각할 정도로 빠져들게 했다. 마지막으로 갈수록 허무맹랑하게 끝나서 아쉽긴 했지만. Sophie Van der Linden _ La fabrique du monde Vais-je rester toute ma vie dans cette usine ?..

甛蜜蜜/영혼의 방부제◆ 2022. 12. 5. 06:39

박상미 _ 나의 사적인 도시

한국책은 외국어 책보다 항상 쉽게 읽히기 때문에 더 아껴읽고 미뤄읽다가 책장의 모든 한국어 책들이 첫 50페이지 정도만 읽히고 만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요즘은 퇴근하고 꾸준히 책읽는 버릇을 들였다. 체력적으로 피곤할 때에는 외국어 활자를 읽거나 작업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지만 한국어책을 읽는 건 인스타나 유튜브 보고 있는 것보다 훨씬 행복을 가져다 줄테니까. 소파에 앉아 와인 한잔을 올려놓고. 그러다가 이럴꺼면 욕조에 몸을 담그고 읽으려고 오랜만에 욕조청소도 다시하고 마저 이 책을 읽었다. 이방인의 삶을 처음으로 무의식적으로 생각해왔던 시기가 이 책을 처음으로 읽었을 때가 아니었을지 되뇌어본다. 나도 나 자신의 속마음의 변화나 발전을 알 수 없지만 사실 그런 결심은 단 한번에 이루어지기보단 여러 무의..

甛蜜蜜/영혼의 방부제◆ 2022. 12. 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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