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ano 3
1.이탈리아 할아버지들과 함께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숙소 근처의 카페가 있었다. 카푸치노가 1.5유로밖에 안했고, 제노바역에서 2호선을 타고 갈 일이 있으면 꼭 여기서 커피를 한 잔 했다. 커피전문점의 카푸치노처럼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나지는 않지만 양이 적고(마시고 나면 거품이 반인 것 같다), 연했다. 바로 옆골목은 나빌리오 운하인데 동네사람들보다 관광객이 훨씬 많은 곳이었다. 노천카페엔 영어와 불어가 더 많이 들렸다. 동네사람들이 모이는 테라스에 앉아있다보면 누군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걸 불러서 커피를 마시자고 하는데, 그러면 낡은 자전거는 잠금장치도 없이 도로변에 아무렇게나 세워졌다. 2.비가 내리는 날, Théâtre박물관에 갔다. -Teatro alla Scala. 안그래도 이탈리..
가져온 카메라/Europe
2024. 5. 20. 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