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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온 카메라/Europe

  • Firenze

    2025.01.06 by Simon_

  • Bologna

    2025.01.04 by Simon_

  • Milano 4

    2024.05.20 by Simon_

  • Bergamo

    2024.05.20 by Simon_

  • Milano 3

    2024.05.20 by Simon_

  • Milano 2

    2024.05.20 by Simon_

  • Milano 1

    2024.05.18 by Simon_

  • Amsterdam

    2023.08.25 by Simon_

Firenze

1.이탈리아어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지도 3달이 넘었는데 최근에 악셀이 데려간 이탈리안 샌드위치 가게에서 한마디도 못하고 나온 것이 내내 아쉬웠다. 불어로 주문을 다하고 나서 수줍게 per favore 를 붙이는 것 이외에는. 이번 이태리여행의 큰 수확이라면 아는건 별로 없어도 이태리어로 입을 틀게 된 것이었다. 아는 건 많아도 여전히 발음이 어려운 불어에 비하면 굉장히 간단하고 음색만 비슷하게 내면 어떻게든 해결될 것 같은 희망찬 언어다. 아래 사진은 피렌체에 도착한 첫날(30일 저녁)에 숙소에서 2분거리에 있던 식당이다. 9시에 가까운 시간이고 혼자여서 유명한 식당인데도 테이블을 쉽게 차지할 수 있었다. 서빙을 하는 할아버지에게 이태리어로 대답을 하니 메뉴도 이태리어로 주고 영어 메뉴판을 주지 않..

가져온 카메라/Europe 2025. 1. 6. 00:07

Bologna

1.크리스마스 다음날, 안시에서 친구네차를 타고 밀라노에 도착해서 별다른 계획이 없다가 볼로냐로 여행을 떠났다. 휴가를 맞이하기 전의 퇴근길에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느라 정신이 없었는데다가 기차를 타러 가기 전까지도 조금 처져있었다. 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아닌데 어느 일에도 집중을 하기가 어려웠다. 어디다 정신을 팔고 있었는지 5월의 밀라노 여행엔 체류증도 없이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여권만 가지고 호기롭게 여행했다면 이번엔 까맣게 잊어버리고 여권없이 체류증만 달랑 지갑에 넣어 국경을 건너왔다.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유럽 내에서 나는 항공사들은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 논유러피안 시민들을 나눠서 여권 검사를 했다. 내 체류증을 보여주니 여권을 요구하기는 했지만 프랑스 체류증이니 그냥 통과하도록 특별히 허..

가져온 카메라/Europe 2025. 1. 4. 22:04

Milano 4

1.두오모 성당은 그 앞을 지나갈 때마다 늘어선 줄 때문에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고, 어찌저찌 들어간다고 해서 내부에 관광객들이 넘치게 많은 것도 싫어서 입장은 하지 못했다. 언젠가 들어가보는 날이 오겠지… 바로 뒷골목에 마차를 타고다니고 두오모 바로 앞에 트람이 지나가던 예전 흑백사진들을 전시해 두었는데 굉장히 멋있었다. 오랜 세월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는. 낮에 하얗게 우아한 모습도 멋있었지만 밤에도 은은한 조명으로 달빛처럼 빛나도 감동적이었다. 두오모가 우뚝 높게 서있어서 밀라노 시내에서 길을 찾는데도 한 몫을 했다. 지도를 보지 않아도 나침반 역할이 되었다. 거기서 멀지않은 좁은 골목엔 Luini라는 도너츠집이 있었다. 도넛이 아닌 도나스라고 불러야 할 것 같은, 너무 구수하고 형태는 없고 손가..

가져온 카메라/Europe 2024. 5. 20. 06:16

Bergamo

And San Pellegrino

가져온 카메라/Europe 2024. 5. 20. 04:59

Milano 3

1.이탈리아 할아버지들과 함께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숙소 근처의 카페가 있었다. 카푸치노가 1.5유로밖에 안했고, 제노바역에서 2호선을 타고 갈 일이 있으면 꼭 여기서 커피를 한 잔 했다. 커피전문점의 카푸치노처럼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나지는 않지만 양이 적고(마시고 나면 거품이 반인 것 같다), 연했다. 바로 옆골목은 나빌리오 운하인데 동네사람들보다 관광객이 훨씬 많은 곳이었다. 노천카페엔 영어와 불어가 더 많이 들렸다. 동네사람들이 모이는 테라스에 앉아있다보면 누군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걸 불러서 커피를 마시자고 하는데, 그러면 낡은 자전거는 잠금장치도 없이 도로변에 아무렇게나 세워졌다.  2.비가 내리는 날, Théâtre박물관에 갔다. -Teatro alla Scala. 안그래도 이탈리..

가져온 카메라/Europe 2024. 5. 20. 04:27

Milano 2

가져온 카메라/Europe 2024. 5. 20. 03:55

Milano 1

1.밀라노여행의 시작부터 이탈리아다웠다. 버스가 40분 지연되었다는 메일을 받고나서 정류장 밖에 계단에 앉아서 베낭을 내려놓고 책을 펼쳤지만 불안한 마음에 휴대폰을 다시 확인하니 메시지와 새로운 메일로 지연됬다는 메시지를 무시하라는 내용을 받았다. 버스는 토리노와 밀라노 그다음엔 여러 도시를 지나서 피렌체까지 가는 버스였는데 정류장에 멈추거나 휴게소에 잠깐 정차할 때에는 이탈리아 아저씨인 버스기사님은 알아들을 수 없는 이태리어로 안내방송을 했다. 같이 타고있던 프랑스인들이 영어나 프랑스어로 해달라고 불만을 제기했지만 알아들은 체도 안하고 꿋꿋이 이태리어만 사용했다. 난 이탈리아의 그런게 좋았다. 내가 티켓과 신분증을 동시에 보여줄때에도 굳이 보여줄 필요도 없다며 오케이 표시의 손사레를 칠 때부터 마음에 ..

가져온 카메라/Europe 2024. 5. 18. 19:43

Amsterdam

벨기에와 네덜란드의 창문은 위로 밀어 올리는 구조였다. 펠리페에게 물었더니 그는 그런 질문은 던져본 적은 없지만 명쾌하고 간단한 대답을 내놓았다. 날씨 때문이라고. 비바람이 거세게 부는 지역이니까 앞 뒤로 밀고 닫는 일반적인 창문보다 더 거뜬히 버틸 수 있었다. 건물들의 입구도 바로 대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현관문같은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암스테르담의 번화가를 걷는 동안에는 이 현관문의 양쪽에 화려한 타일로 장식된 곳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화려한 색깔과 무늬들이 유행했던 시대가 남겨준 아름다움들.

가져온 카메라/Europe 2023. 8. 2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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