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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 Pilier des migrants disparus»

    2023.01.31 by Simon_

  • Retour à Séoul

    2023.01.30 by Simon_

  • 나의 사적인 예술가들 _ 윤혜정 인터뷰집

    2023.01.29 by Simon_

  • JENNY HOLZER

    2023.01.29 by Simon_

  • Robert Polidori

    2023.01.28 by Simon_

  • The Forger

    2023.01.23 by Simon_

  • Annie Ernaux _Regarde les lumières mon amour

    2023.01.23 by Simon_

  • Tim O’Brien _ Les Choses qu’ils emportaient

    2023.01.15 by Simon_

«Le Pilier des migrants disparus»

Barthélémy Toguo 작품이 설치되어 있는 동안에 오며가며 루브르의 투명한 피라미드의 유리창을 통해 감상한 작품이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언젠가 찾아봐야지 하다가 검색했는데 이제 곧 철거된다고 하여 포스팅이라도 남긴다. 김수자작가의 보따리를 연상시키기도하는 비슷한 컨셉이지만 아프리카의 전통 패브릭을 사용해서 감쌌다는게 차이점이고, 한국인의 보따리라면 더 옛날시절이라 개념적인 아이디어에 가깝다면 아프리카의 이 원단은 지금도 파리에서 그 나라 사람들의 아주머니들은 온몸을 칭칭감고 다닐 정도로 분신과도 같은(?) 그런 친숙한 어떤 무언가다. 언젠가 직접 아프리카의 대륙에 가서 이 아주머니들의 현란한 로브들을 그 동네에서 보고 싶다. 어쩐지 파리의 지하철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느낌일 것 같다. 전 세계..

織造/L'art 2023. 1. 31. 07:12

Retour à Séoul

1. 6호선은 서울로 치면 2호선과 비슷하다. 채도는 전혀 다르지만 나름 같은 초록 색깔의 계열이기도 하고 지상철이다. 항상 출퇴근을 하면서 타는 호선이라 어느 역에서 지하로 내려가고 어느 역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는지 꿰뚫고 있다. 도착하기까지 몇 분이나 더 남았는지도 역 이름만 보면 바로 계산이 된다. 특히 좋아하는 구간은 내가 내리는 역의 딱 한 정거장에서 커브를 쳐서 들어오는 곳. 이 골목에는 지상철이 지나가는 길 좌우로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가 아주 가깝게 마주보고 있는데 가구마다 저녁의 풍경들이 그대로 보인다. 옷을 갈아입고 있어도 전부 훤하게 보일만큼 거리가 가깝다. 따뜻한 조명이 각각 켜진 사람들의 집을 보고 있으면 수많은 삶들이 영화같기도 하고 어쩌면 이런 일상들이 영화이기도하다. 로스엔젤레스..

甛蜜蜜/꿈에 카메라를 가져올걸 2023. 1. 30. 07:27

나의 사적인 예술가들 _ 윤혜정 인터뷰집

나의 사적인 예술가들 _ 윤혜정 인터뷰집 내 친구로부터 어느 여름에 택배로 선물 받은 책. 19인의 예술가들의 인터뷰집인데 패션잡지에서 가볍게 다루는 연예인이나 배우의 인터뷰와 비교하지 못할, 그런 깊이있는 예술적인 삶의 태도를 읽을 수 있다. 세계적인 거장이나 한국의 예술가들을 골고루 담아낸 이 묵직한 책은 라디에이터 위에 올려놓고 도록을 꺼내 읽는 것 처럼 가끔 하나씩 펼쳐 읽었다. 작품들의 사진이 담겨있는 것도 참 좋았고 어떤 삶의 가치관이나 세계관을 보는 것 만으로도 성취감이 드는 책이다. 이런 내용을 한국어로 쉽게 읽을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박상미 작가와 어떤 비슷한 결이 느껴지기도 했다. 책에 나온 마음에 든 작품이나 작가들은 따로 적어서 찾아보기도 하고 나중에 ..

甛蜜蜜/영혼의 방부제◆ 2023. 1. 29. 00:23

JENNY HOLZER

개념미술로 일상을 도발한 제니 홀저는 부지불식간에 미술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로 자리매김했다. “ABUSE OF POWER COMES AS NO SURPRISE(권력의 남용은 놀랍지 않다)”라 쓰인 싱글렛에 짧은 청바지 차림의 여자가 거리를 활보하는 사진은 전설로 회자되었다. 사람들은 홀저의 진실게임을 읽고 대화하고 밑줄 긋고 논쟁했다. 이 현상은 기억, 경험, 정치 성향 등을 촉매 삼아 대중을 결집시키는 서사가 되었고, 호의적이든 아니든 대중들의 반응은 작가로 하여금 작업을 지속할 명분과 힘을 주었다. 오늘날의 소셜미디어처럼 일상적 참여를 이끄는 ‘홀저그램(Holzergram)’은 여지없이 모두 대문자다. “FEAR IS THE MOST ELEGANT WEAPON(공포는 가장 우아한 무기다)” ..

織造/L'art 2023. 1. 29. 00:00

Robert Polidori

Robert Polidori “디지털은 잊기 위함이고 아날로그는 간직하기 위함이다” 이 눈에 띄는 문장을 책에서 발견하고 알게 된 사진작가다. 그의 사진도 딱 그렇다. 베르사유 궁전의 보수공사 당시의 사진들이 그의 작품으로 연작 시리즈가 있는데, 굉장히 근사하다. 베르사유 궁전의 보수공사 당시의 모습들을 렌즈에 담았는데 지금까지 내가 봐온 베르사유 궁전의 모습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웠다. 사람 하나 없이 텅빈 궁전, 손 때가 묻고 시간이 묻은 문 손잡이, 전시를 기다리며 바닥에 걸쳐놓은 커다란 그림 액자들. 세번째 사진처럼 궁전의 방들이 이어지는 벨벳컬러 문간은 커튼이 드리워진 어두운 공간을 색깔별로 지나친다는 기분 밖에 없었는데 프레임 안에 여러 방이 겹쳐서 담기니까 내가 지금껏 본적 없는 새로운 곳을 ..

織造/L'art 2023. 1. 28. 22:39

The Forger

https://www.nytimes.com/video/opinion/100000004683722/the-forger.html?smid=tw-share Video: Opinion | The Forger As a teenager, Adolfo Kaminsky saved thousands of lives by forging passports to help children flee the Nazis. He spent his life helping others escape atrocities around the world. www.nytimes.com As a teenager, Adolfo Kaminsky saved thousands of lives by forging passports to help childr..

甛蜜蜜/Article, Film 2023. 1. 23. 06:33

Annie Ernaux _Regarde les lumières mon amour

Annie Ernaux _Regarde les lumières mon amour 제목만으로는 전혀 내용을 유추할 수 없는 책이었다. Poche버전의 일러스트를 보고 궁금해서 들춰본 책뒷표지의 설명을 읽고 궁금해진 책이다. 르포타쥬 성격이 드러나는 것 같다가도 작가의 에세이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다. 작가의 말마따나 교외의 커다란 슈퍼마켓에서 거장의 문학이 탄생하진 않았을만큼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장소는 아니다. 아니에르노는 이 책을 쓰기 위해서 원래부터 장보러 다니던 Auchan이지만 사람들을 더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한다. 나도 장을 보면서 계산대 앞사람의 장바구니를 훔쳐보는 일을 오래전부터 즐겨왔다. 아무런 재료없이 딸랑 스파게티면과 소스만 일주일치 사가는 남자. 술병이 가득찬 카트. 초록색 BIO로고가..

甛蜜蜜/영혼의 방부제◆ 2023. 1. 23. 06:29

Tim O’Brien _ Les Choses qu’ils emportaient

Tim O’Brien _ Les Choses qu’ils emportaient 원제는 The Things They Carried인데 한국번역본과 불어번역본도 같은 제목이다. 소설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이 직접적으로 묘사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들이 가지고 다닌 어떤 신념이나 마음이라고 하면 더 설득력이 있을 법 하다. 전쟁소설을 즐겨읽는 편은 아닌데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전쟁이 끝나고 고향에 돌아와서 수십년이 지난 후에도 어떤 그림자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책등에 숨어서 과거의 시간들을 바라보는 시점으로. 남자친구 Mark Fossie를 따라 전쟁터에 따라온 굳어있는 멍청한 바비인형 같았던 Mary Anne이 자립적인 인격체로 변해가는 묘사가 나오는 부분이 무척 좋았다. 너무 먼 ..

甛蜜蜜/영혼의 방부제◆ 2023. 1. 1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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