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甛蜜蜜/영혼의 방부제◆

  • La soustraction des possibles - Joseph Incardona

    2022.01.25 by Simon_

  • 숨_ 테드 창

    2022.01.11 by Simon_

  • 잊기 좋은 이름_ 김애란

    2022.01.11 by Simon_

  •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_ 앤드루 포터

    2022.01.11 by Simon_

  • Romain Gary (Émile Ajar) Gros-Câlin

    2021.09.19 by Simon_

  • 한국에 삽니다 _ 안드레스 솔라노

    2021.07.27 by Simon_

  • Nickel Boys _ Closon Whitehead

    2021.03.23 by Simon_

  • Kim Thuy_Ru

    2021.03.14 by Simon_

La soustraction des possibles - Joseph Incardona

Ainsi, dans la nouvelle configuration de la modernité: les riches (nobles et aristocrates) n’aiment pas les nouveaux riches (bourgeois) qui n’aiment pas les pauvres (ouvriers). p.22 Vous mentez avec sincérité, ma chères. La principale qualité dans notre métier. Mentir pour faire rentrer l’argent. Du moins, mentir par omission. p.105 Une femme sans parfum est une femme sans avenir. Coco Chanel On..

甛蜜蜜/영혼의 방부제◆ 2022. 1. 25. 06:22

숨_ 테드 창

애나는 그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블루감마 사의 방침은 생각보다 훨씬 더 올바른 것이었다. 경험은 최상의 교사일 뿐 아니라 유일한 교사다. 젝스를 키우면서 애나가 얻은 교훈이 있다면, 지름길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 세계에서 이십 년 동안 살면서 습득한 상식을 가르치고 싶다면, 그 일에 이십 년을 들여야 한다. 이에 상응하는 발견적 논리를 그보다 더 짧은 시간 내에 조합할 방도는 없다. 경험은 알고리즘적으로 압축할 수 없다. 설령 그런 경험 전체를 스냅숏으로 찍어 무한대로 복제할 수 있다고 해도, 또 그 복제들을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공짜로 배포할 수 있다고 해도, 그 과정을 통해 태어난 모든 디지언트는 각자 하나의 생애를 살아왔을 것이다. 한때 새로운 눈으로 세계를 바라보았고, 소망을 이루거..

甛蜜蜜/영혼의 방부제◆ 2022. 1. 11. 06:19

잊기 좋은 이름_ 김애란

어머니는 가방끈이 짧았지만 상대에게 의무와 예이를 다하다 누군가 자기 삶을 함부로 오려 가려 할 때 단호히 거절할 줄 알았고, 내가 가진 여성성에 대한 긍정적 상이랄까 태도를 유산으로 남겨주셨다. 나는 내가 본 게 무언지 모르고 자랐지만 그 공간에 밴 공기를 오래 쐬었다. 타닥타닥 타자 치는 소리와 비슷하게 평온하고 규칙적인 도마질 소리를 들으며 밀가루를 먹고 무럭 자라 열아홉이 되었다. p.14 그녀가 자리에 앉는 동안 눈으로 그녀의 움직임을 좇은 기억이 난다. 그녀에게선 이제 막 바깥에서 도착한 사람의 바람 냄새가 났다. 그녀는 몸에 꼭 맞는 검은 옷을 입고 있었다. ‘붙는’ 옷이 아니라 ‘맞는’ 옷이었는데,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조화롭고 은근한 세련미를 발견할 수 있는 차림이었다. ‘꼭 맞는다’는..

甛蜜蜜/영혼의 방부제◆ 2022. 1. 11. 06:11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_ 앤드루 포터

나이가 들수록, 경험하고 하루이틀 지난 일보다 수년 전에 있었던 일을 더 생생하게 기억하게 된다고 한다. 그 말은 사실인 것 같다. 나는 이 글을 쓰기 시작한 정확한 순간을 더이상 기억할 수 없다. 그러나 잔디 쓰레기봉지를 놓치던 순간의 탈의 표정은 여전히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p.12 그녀는 나를 쳐다보더니 고개를 젓는다. “나는 내가 똑똑하다고 생각했어. 특출하지는 않지만 똑똑하다고.” “나도 내가 바보가 아니라는 건 알아. 하지만 가끔 내 정신이, 뭐랄까, 물러진 기분이 들어.” “물러진 기분?” “날카로움을 잃어버린 것 같아.” p.71 곧이어 여름이면 우리는 결혼을 하게 될 터였다. 몇 주가 흘러가자 내 삶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이 서서히 명백해졌다. 이때부터 나는, 내가 아마도 다시는 돈에 ..

甛蜜蜜/영혼의 방부제◆ 2022. 1. 11. 06:04

Romain Gary (Émile Ajar) Gros-Câlin

Romain Gary (Émile Ajar) Gros-Câlin 로맹가리의 책 중에 제일 좋아하던 그로꺌랑. 불어로 된 작은 포켓버젼을 참 오래도 읽었다. 너무 오랫동안 천천히 읽어서 그 당시에 밑줄친 단어들은 지금은 어느정도 의미를 이해하는 것들이 대부분이고. 마음에 들었던, 귀퉁이를 접어놓은 페이지의 문장들은 여전히 빛이 난다. 한국어로 된 번역본이 더 선명하게 의미 전달이 되지만 불어로 된 원서는 생생하게 문장을 마주한다. 다정한 회의주의자 être entouré d’en vouloir et de s’en vouloir. -C’est bon pour quoi? -C’est bon pour la qualité de la vie. -Ah bon. -Oui, la vie, ça demande de l’e..

甛蜜蜜/영혼의 방부제◆ 2021. 9. 19. 19:42

한국에 삽니다 _ 안드레스 솔라노

한국에 삽니다 _ 안드레스 솔라노 내가 태어난 나라에 관한 이방인의 시선을 읽는 내내 흥미로웠던 책이다.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반대로 내가 한국인으로 외국에 살면서 느끼는 것들이 오묘하게 교차했다. Wisdom teeth를 불어로도 Dent de sagesse로 같은 뜻으로 부르는데 스페인어로도 같은 단어였고 그는 한국어로는 왜 사랑니라고 부르는지 궁금해 했다. 나 역시도 치과에 갈 때 마다 언제나 이 질문이 흐릿하게 맴돌았었다. 잃어버린 단어에 대한 일화도 기억에 남는데 솔라노작가는 ‘바질’이라는 단어를 잊었었다. 나는 몇 주전에 우연히 고교동창 후배를 만나게 되어서 중학교는 어디를 나왔냐는 질문에 온몸이 굳었던 적이 있다. 이름이 기억 안나니 강릉시에 있는 중학교 이름 좀 먼저 대..

甛蜜蜜/영혼의 방부제◆ 2021. 7. 27. 01:54

Nickel Boys _ Closon Whitehead

La Cour suprême avait imposé aux écoles de mettre fin à la ségrégation: ce n’était qu’une question de temps avant que tous les murs invisibles ne s’écroulent. p.27 Quelle que soit leur couleur de peau, les enfants piquaient des bonbons. Mr Marconi lui-même, dans sa folle jeunesse, avait manigancé toutes sortes de tours pendables. On perd certes un pourcentage ici et là, mais ça passe dans les fr..

甛蜜蜜/영혼의 방부제◆ 2021. 3. 23. 05:58

Kim Thuy_Ru

Kim Thuy_Ru ‘만’과 비교했을 때 감정이 더 풍부하게 베어진 묘사들이 좋았던 책이다. 단어 하나를 꼬리물고 시공간을 넘어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생각들이 자유로웠고, 그녀의 확신과 욕망들이 생생하게 드러난 문장들이 인상깊었다. 언젠가 한국에 갔을 때 익숙한 것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게 된다면 눈에 띄었을 것들이 있을까 하는 고민에 빠지기도 하고. Je n’avais plus de points de repère, plus d’outils pour pouvoir rêver, pour pouvoir me projeter dans le future, pour pouvoir vivre le présent, dans le présent. p.18 Une de ces femmes, qui j’ai connu,..

甛蜜蜜/영혼의 방부제◆ 2021. 3. 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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