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huile
풍경사진은 카메라를 챙겼어야 하는데 이틀만에 일사천리로 계획해서 출발한 여행이라 카메라는 여전히 파리에 있었다. 아이폰으로 찍고 보정은 비슷하게 했지만 빛을 담아내는 광각 자체가 좁아 어쩐지 사진의 깊이가 부족한 기분이 들고 아쉽다. Pierre, Xavier, Greg. 프랑스 남자 셋과 나. 넷이서 금요일 오후에 떠났다. 우리가 하룻밤 지내고 온 Refuge는 Auvergne-Rhône-Alpes지역의 Lathuile이라는 동네의 산에 위치해있는데 가족들과 주변사람들에게 물었을때 아무도 이 등산코스를 들어 본 적이 없다고 대답할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다. 작년 여름을 안시에서 보내면서 근처의 Semnoz나 Clusaz같은 더 유명한 관광지들은 이미 다 다녀왔다. 피에르가 Haute-Savoi..
가져온 카메라/France
2020. 6. 28.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