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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querolles

가져온 카메라/France

by Simon_ 2021. 3. 2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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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시오타에서 출발해서 Hyères까지 차를끌고 가서 주차를 시켜놓고 배를 타고 Porquerolles로 향했다. 섬 전체가 관광지인 곳인데 섬의 중심에는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포도밭이 세군데 있었고 어떤 골목으로 빠지면 등산코스가 이어졌다. 섬의 가장자리는 해변가로, 수영을 할 수 있는데 지도에 표시된 넓은 해변말고 최대한 사람이 없는 곳으로 찾아갔다. 개인보트를 타고 한번에 섬의 해안가에 정박해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떤 보트의 주인은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었는데 친구들끼리 모였는지 보트 세 개를 두꺼운 밧줄로 엮어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소설책을 들고왔지만 여행을 하다보면 소설책이 제일 잘 읽히는 곳은 항상 호텔이었다. 아니면 호텔의 바. 가방에 챙겨온 책 두권은 섬을 돌아다니는 동안 성가시기만 했지만 바다에 시야를 고정하고 고요한 풍경을 한참 감상했다. 우리는 수영을 하다 나와서 쪼리와 샌들을 신은채로 섬의 하이킹코스를 따라갔다. 다른 관광객들은 등산화를 챙겨왔는데 수영복을 입고 등산화를 신은 모습이 어색하기도 했지만 꺄씨스의 꺌랑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두마리토끼를 잡았다. 

 

이날 저녁에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육지로 들어오는 배를 기다렸다. 타이밍 맞게 Hyères의 방갈로에서 며칠을 묵다가게된 요한과 모르간커플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알랑의 집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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