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 échoués_Pascal Manoukian
Les échoués_Pascal Manoukian Philippe Dalenbert의 책을 다음으로 추천받아 읽게 된 난민에 관한 또다른 소설이다. Mur Méditerranée가 난민들이 유럽으로 건너오는 여정을 담은 이야기라면 Les échoués는 그들이 프랑스에 도착해서 삶을 살아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목숨을 걸어 작은 배에 몸을 실어 다다른 곳에서 마주한 또 다른 모험과 고독을. 책에서 외로움을 투명하게 보여준 장면이 있는데 ‘Chanchal이 어떤 몇일은 그 누구와도 말을 섞지 않았다’라는 문장이다. 처음 호치민에 발령을 받고 나서 회사에 가지 않는 주말에는 아무말도 안 하는 날이 있었다. 요즘도 물론 약속이 없으면 그런날도 있겠지만 그때는 아직 그런 외로움이 익숙하지 못해서 저녁쯤 되면 오..
甛蜜蜜/영혼의 방부제◆
2020. 11. 2. 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