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rence Aubenas_ Le quai de Ouistreham
영화를 보고나서 책으로도 읽고싶다는 마음에 못이겨 책을 구매했다. 노동근로자의 삶을 처연하도록 무덤덤하게 묘사한 기술들을 쫓아갔다. 피로가 찌든 얼굴들이나 부족한 잠에 짓눌린 새벽 출근길 풍경들. 봉제근로자들을 매일 보면서 '워킹푸어'라는 아무리 일해도 결국엔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사람의 삶의 테두리를 곱씹게 되는 요즘인데(물론 월급쟁이인 나도 엄청난 차이가 있는건 아니지만..) 영화에서의 깜깜한 결말과도 비슷한 방식으로 책이 끝난다. 아무도 끝을 알 수 없는 것 어두운 터널 속에 갇힌 것처럼. Florence Aubenas_ Le quai de Ouistreham Autour, les gens s’agacent. Ils murmurent que cette femme leur fair perdre du..
甛蜜蜜/영혼의 방부제◆
2022. 7. 4. 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