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IFAT
1. 티스토리 플랫폼으로 블로그를 옮기기로 작정하고 처음쓰는 글이다. 처음에는 5년도 더 된 글들을 전부 옮겨올까 고민을 했지만 당시의 글을 지금 읽으니 생각의 깊이가 얕고 미성숙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지금의 글도 5년 뒤에 보면 같은 기분이겠지만. 다른 각도로 보면 그만큼의 성장이 있었다고 할 수 있으니 한편으론 안심이 된다. 적지 않은 숫자인 1500명의 팔로워가 있었던 네이버 블로그를 정리하는 일는 아쉬웠고, 사실 이웃 숫자보다도 아카이빙되어서 한 페이지에 나오는 겹겹이 쌓인 시간들, 여러 국가의 여행 사진들이 제일 소중했는데 차곡차곡 여행과 일상, 책들은 다시 업로드를 하면 된다는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다. 지금은 아무도 없는 고요한 숲에서 외치는 조용한 속삭임일지도 모르지만. 나중에 읽으면..
甛蜜蜜/꿈에 카메라를 가져올걸
2020. 4. 29. 0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