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ãn_KIM THÚY
책을 좋아하는 친구가 한국에 신간으로 나온 ‘김투이’라는 작가를 소개해 줬다. 베트남 사람이 캐나다 몽헤알로 이민을 가서 프랑스어로 쓴 에세이라며 내 생각이 났다고. 한국에는 2권이 번역되어있지만 불어로 찾으니 출간된 책들이 훨씬 많았고, 일단은 친구가 읽었던 Mãn을 샀다. 작가이름은 실제 베트남어로 ‘쮸이’라는 발음에 더 가깝다. 아주 내밀한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그것보단 베트남의 일상성이 담긴 장면들이 나왔고, 오히려 반가운 마음으로 읽었다. 챕터는 한 페이지씩 불어단어와 베트남어로 간단한 타이틀이 동시에 적혀있고, 서사적으로 다음 챕터가 자연스럽게 이어져가는 부분이 괜찮았다. 작가는 캐나다에서 베트남 전통요리를 전문적으로 알리는 일을 하는 직업을 가졌기 때문에 음식이나 요리에 관한 감각적인 묘사가 ..
甛蜜蜜/영혼의 방부제◆
2020. 5. 1. 03:49